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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토남, 에겐녀 — 요즘은 MBTI 보단 호르몬으로, 연예인으로 본 테토 vs 에겐

Futureseed 2025. 7. 1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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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뜨는 테토남, 에겐녀? MBTI 다음은 호르몬으로 인간 구분한다고?

한창 MBTI가 유행하면서 "너 T야?"가 유행했습니다.
공감못하는 대명사로 T가 유행하다가,
T의 억울함도 유행하고 그랬는데요,
T인 입장에서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참고로 전 ENTP 입니다.
 
요즘 이야기하다가 테토남이니 에겐남이니 이런 이야기가 나왔는데,
MBTI 보다 더 ‘원초적인’ 분류였습니다.
심플하게 호르몬 성향으로 사람을 분류하는 게 유행이 된 것 같은데,
재미있어서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테토남 vs 에겐남, 테토녀 vs 에겐녀

왜 이렇게 이름을 지었냐면,
✔️ 테토(Teto) = 테스토스테론 성향이 강한 사람
✔️ 에겐(Egen) = 에스트로겐 성향이 강한 사람
 
즉, 테토남은 남성 호르몬(테스토스테론) 강한 스타일.
에겐남은 여성 호르몬(에스트로겐) 쪽 감성이 풍부한 스타일을 말합니다.

이게 꼭 생물학적 수치만 얘기하는 건 아니고,
성향이나 분위기, 사회적 이미지까지 포함해서 말하는 일종의 밈 입니다.


그럼 누가 테토남일까?

테토남 = 야망, 추진력, 리더십, 근육, 말수 적고 눈빛 강함

  • 예시 1: 마동석
    진짜 말 안 해도 알겠죠. 말보단 주먹, 다정함보단 보호 본능.
  • 예시 2: 김우빈
    눈빛 하나로 다 말하는 스타일. 말수 적지만 중심 잡아주는 남자 느낌.

에겐남은 어떤 느낌?

에겐남 = 공감, 감성, 다정, 섬세, 분위기 좋은 남사친 스타일

  • 예시 1: 정해인
    눈웃음 + 부드러운 말투 + 약간의 수줍음. 그 자체가 에스트로겐.
  • 예시 2: 뷔(방탄소년단)
    시크해 보이지만 말하면 따뜻하고, 패션이나 예술 감성도 풍부한 타입.
  • 예시 3: 이승기 (초기 예능 이미지 기준)
    어른들 잘 챙기고, 공감력 높고, 엄친아 스타일.

테토녀는 어떤 사람일까?

테토녀 = 카리스마, 야망, 주체적, 리더형, 말보다 행동

  • 예시 1: 김연아
    말 수 적고, 조용히 자기 할 거 하면서 압도적인 성과 내는 타입.
  • 예시 2: 제니(블랙핑크)
    귀여워 보여도 무대에선 확실히 주도권 잡는 사람. 강단 있는 아우라.
  • 예시 3: 한예리
    목소리, 눈빛, 태도까지. 힘 있게 단단한 느낌.

에겐녀는 이런 스타일!

에겐녀 = 감성, 공감력, 분위기 메이커, 사람 중심적 사고

  • 예시 1: 아이유
    따뜻한 말투, 공감력 있는 가사, 부드럽고 포근한 이미지.
  • 예시 2: 박보영
    작고 귀여운 외모 + 다정하고 섬세한 성격. '누나'보다 '친구' 같은 사람.
  • 예시 3: 수지
    약간 멍한 듯하면서 따뜻하고 배려 깊은 성격.

 

굳이 나누면 뭐해? 라고 하기엔

 
그냥 재미로 하는겁니다.
이걸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지만,
MBTI 유행할 때 처럼 일상 대화에서 재미있게 소재로 활용하기엔 좋은 것 같습니다.

자기 성향이나 인간관계에서 작은 인사이트가 생기기도 하더라고요.
스스로 테토나 에겐 성향인 줄 알았는데 사람들은 반대로 생각하면,
그런 모습도 나름 재미있습니다.
 
요즘은 이런 걸로도 나를 설명할 수 있다는 게 재밌고,
그만큼 사람들이 ‘나’를 이해하고 싶은 욕구가 커졌다는 뜻 같기도 합니다.


마무리하며

요즘 어떤 개인의 특성을 판단하려고 하는 트렌드가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예전에 혈액형으로 사람의 특성을 판단하려는 것 보다는 나은 것 같습니다.
 
MBTI는 나름 인간의 특징을 판단하기 위해,
인간을 구분할 수 있는 특징을 먼저 나눠놓고 그에 맞춰서 사람을 분석해 보는 것이고,
테토나 에겐도 남성적 특징과 여성적 특징을 통해서 어떤쪽에 가까운지,
그 사람 자체를 분석해 보는 것이잖아요.
 
덕분에 오히려 나 스스로에 대한 이해 뿐만이 아니라,
상대에 대해서도 좀 더 이해를 잘 할 수 있지 않나 생각도 듭니다.
저 사람이 왜 저렇게 행동할까 이해가 안될 때 종종 MBTI가 도움이 되곤 합니다.
 
요즘 테토, 에겐도 밈으로 자리잡아서 많이 이야기하길래 꽤 재미있는 내용이고,
저도 이제 30대 중반이 넘어가서 이런 트렌드에 뒤떨어지는 것 같길래...
찾아보고 포스팅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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