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왜 이 용어들이 중요할까
요즘 뉴스나 경제 뉴스를 보면 ‘리쇼어링’과 ‘프렌드쇼어링’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합니다.
겉보기엔 낯선 경제 용어지만, 이 개념들은 대한민국과 아주 관계있는 중요한 단어들입니다.
개념 정리: 리쇼어링과 프렌드쇼어링
리쇼어링(Reshoring)
해외로 나갔던 생산기지를 다시 본국으로 되돌리는 전략입니다.
- 미국·일본·유럽 등에서 자국 일자리 보호, 산업 경쟁력 회복,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추진
- ‘오프쇼어링(Offshoring)’의 반대 개념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
지정학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국가들과만 공급망을 재편성하는 전략입니다.
- 단순히 값싼 노동력이 아니라 같은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과만 협력하겠다는 것
- 미국은 중국을 배제하고 한국·일본·대만·EU 등을 중심으로 반도체, 배터리, 희귀광물 공급망을 재편 중
왜 지금 전 세계가 이 전략에 집중할까?
이유 | 설명 |
공급망 충격 |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전 세계가 ‘중국 의존도’의 위험성을 체감 |
미·중 패권 경쟁 |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자국 중심 공급망 재편을 가속 |
법제화 및 인센티브 | 미국은 IRA, CHIPS법 등을 통해 자국 투자 기업에 대규모 세제 혜택 제공 |
안보와 경제의 결합 | 이제 산업 정책은 안보 정책이기도 하다. ‘어디서 만들었는가’가 더 중요해짐 |
한국의 위치는 어디일까?
한국은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입니다.
자동차, 반도체, 2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주요 산업 대부분이 미국과 중국 모두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 미국은 우리에게 프렌드쇼어링 파트너로서의 확실한 입장 정리를 요구하고 있고,
- 중국은 줄타기 외교를 통해 중립을 지키려는 한국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한국은 과연 어디에 서야할까요?
“줄타기 외교”, 가능한 이유는 미국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한국은 미·중 사이에서 균형을 잘 잡아야 한다.”
“줄타기를 잘 해야 한다.”
하지만 진실은 그 반대입니다.
우리가 줄타기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미국과의 확고한 동맹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우리가 미국과 친하지 않았다면?
- 중국은 우리를 줄타기 파트너가 아닌, 종속 가능한 대상으로 취급했을 것입니다.
- 미국도 한국을 전략적 동반자가 아닌, 불확실한 국가로 봤을 것입니다.
미국의 편에 서야한다
줄타기는 외교적 재주가 아닙니다.
강한 편에 서 있을 때에만 허용되는 여유입니다.
그리고 그 강한 편이란 곧 굳건한 ‘한미동맹’입니다.
우리가 줄타기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미국과의 굳건한 신뢰 관계 덕분이었습니다.
그 신뢰가 무너지면 줄타기 자체가 불가능해집니다.
프렌드쇼어링은 단순한 경제 개념이 아닙니다.
한국이 세계 질서에서 어느 편에 설 것인지, 누구와 미래를 그릴 것인지를 묻는 질문입니다.
그리고 이번 관세 협상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이건 단순한 ‘세율 협상’이 아니라, 미국의 편에 설 것인가 아닌가를 확인하는 순간입니다.
우리는 미국의 편에 서야 합니다.
그것이 곧 자유와 번영, 그리고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대한민국은 미국의 도움이 없었다면 지금처럼 번영하긴 어려웠습니다.
6·25 전쟁 당시 미군이 없었다면 우리는 공산화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전후 복구도 미국의 경제 원조와 지원 덕에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우리는 미국에 수출하며 경제 성장을 이뤄왔습니다.
혈맹으로 맺어진 한미동맹은 과거뿐 아니라 지금도, 앞으로도 굳건하게 지켜나야가 합니다.
We go together, 같이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