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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는 괜찮을까? 강원도 동해안, 강릉·고성 여름휴가 물 부족, 가기 전에 꼭 확인하세요

Futureseed 2025. 8. 3.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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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6223

 

발 세척장 수도꼭지마저 뗐다…요즘 강릉은 물 없어 난리 | 중앙일보

공공수영장 3곳은 무기한 휴장에 들어갔다.

www.joongang.co.kr

 

올여름 장마 때문에 서울에도, 남부 지역에도 비가 많이 왔습니다.
전국적으로 비가 충분히 왔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강원도 동해안은 ‘가뭄 경고’ 상태라고 해서 좀 놀랐습니다.

 

다음 주에 저도 속초로 피서를 갈 예정인데요,

우연히 뉴스를 접하고 혹시나 물 부족 때문에 불편한 상황이 생길까 걱정돼서 찾아봤습니다.


속초는 생활용수는 괜찮지만… 저수율은 낮은 상태

속초는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뉴스도 있고,
또 물이 부족하다는 기사도 있어서 헷갈릴 수 있는데요,

속초 원암저수지 저수율은 2025년 7월 기준 저수율 23.8% (평년 대비 31.6%) 입니다.

 

다만, 속초시는 지하댐이 구축돼 있어 생활용수 공급에는 여유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속초는 여행객들이 당장 ‘물이 안 나온다’는 걱정은 안 해도 되는 수준입니다.

 

그럼에도 전체 수자원 자체는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물 사용에 있어서 조금은 신경을 써야 한다는 말도 나옵니다.


강릉·고성·동해는 여전히 물 부족 '주의보'

속초에서 멀지 않은 강릉, 고성, 동해 지역은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지역 저수율 비고
강릉 약 29~32% 수압 낮춤, 공공샤워장 제한 운영
고성 약 24.5~36% 토산·원암저수지, 생활·농업용수 부족
동해 평년 대비 50% 이하 일부 캠핑장 및 숙소 절수 권고

 

 

기상청은 이들 지역을
‘보통 가뭄(주의)’ 단계, 8월에도 ‘관심 단계’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강릉에서는
샤워장이나 수영장이 휴장하거나 수압이 줄어드는 상황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피서 가기 전, 꼭 준비해야 할 것들

속초로만 여행을 간다 해도,
해수욕하고 간단히 씻을 물이 모자랄 수도 있고,
캠핑이나 차박, 인근 지역 경유 계획이 있다면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물이 필요할 때 당황할 수 있으니,

여행 준비하면서 미리 물은 좀 여유롭게 준비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물 관련 체크리스트

  • 손·발 정도 씻을 수 있는 1~2L 생수병 준비
  • 캠핑·차박 시 물통, 물티슈, 물 받아 쓰는 용기 챙기기
  • 숙소 예약 전 물 관련 안내사항 확인
  • 공공 샤워장 운영 여부 미리 확인 (강릉 등은 제한 운영 중)

여행도 좋지만, 물 절약도 함께

강원 동해안은 피서객이 정말 많은 곳입니다.
그래서 여행객이 많이 몰리는 시기에는
지역 주민들이 겪는 불편이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여행객이더라도 지역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현지 물 부족 상태를 감안해서 아래 사항들을 같이 실천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지역이더라도 같은 대한민국이니까요.

  • 샤워는 짧게, 수돗물 틀어놓지 않기
  • 공공시설 안내사항 준수
  • 물병/텀블러 등 재사용 가능한 물 용기 활용

 


마무리하며

속초는 비교적 안정된 상황이지만,
전반적인 수자원은 부족한 상태라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강릉, 고성, 동해 지역에 다녀오실 분들은
물 사용과 관련된 불편이 있을 수도 있다는 점, 꼭 확인하고 준비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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